종합부동산세(종부세)는 보유한 주택 수와 공시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. 다주택자라면 높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절세 전략이 필수적입니다. 절세 방법으로는 주택 수를 줄여 1주택자로 전환하는 방법과, 보유를 유지하면서 세액 공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본문에서는 이 두 가지 절세 전략을 비교하고,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분석해 보겠습니다.
1. 주택 수 줄이기의 절세 효과
다주택자가 종부세 부담을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주택을 매도하여 1주택자로 전환하는 것입니다.
주택 수 줄이기의 장점
- 세율 인하: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의 종부세율이 낮음
- 공제 혜택 증가: 1주택자는 11억 원까지 공제 적용(2024년 기준)
- 양도소득세 부담 완화: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지만, 1주택자는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가능
주택 매도 시 고려할 사항
- 양도소득세 계산
-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는 최고 75%의 양도세율 적용
- 비조정지역 주택을 먼저 매도하여 양도세 부담 완화 가능
- 적절한 매도 시점 선택
- 공시가격 조정 시점을 고려해 매도
- 세금 부담이 가장 적을 때 주택 정리
- 증여 vs 매도 비교
- 가족 간 증여 시 증여세 부담 존재
- 매도 후 증여하는 방식이 더 유리할 수도 있음
2. 공제 활용을 통한 절세 전략
다주택자라도 종부세를 줄일 수 있는 공제 방법이 있습니다. 이를 활용하면 주택을 유지하면서도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종부세 공제 항목
- 고령자 공제: 60세 이상 최대 40% 공제
- 장기보유 공제: 5년 이상 보유 시 최대 50% 공제
- 부부 공동명의 활용: 각자 6억 원씩 공제받아 총 12억 원 공제 가능
공제 활용의 장점
- 자산을 유지하면서 세금 부담 줄이기 가능
-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장기적 이익 확보
- 거주 목적의 주택은 보유하면서 투자 수익 실현 가능
공제 활용 시 고려할 사항
- 부부 공동명의 vs 단독명의 선택
- 공동명의 시 공제액 증가
- 단독명의 시 장기보유·고령자 공제 활용 가능
- 임대사업자 등록 검토
-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종부세 감면 혜택 적용
- 단, 등록 조건이 까다로우므로 신중한 선택 필요
- 공시가격 조정 요청
- 과도하게 산정된 공시가격은 이의신청 가능
- 공시가격이 낮아지면 종부세 부담 감소
3. 주택 수 줄이기 vs 공제 활용,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?
절세 효과 비교
구분주택 수 줄이기공제 활용
세율 | 1주택자 세율(0.5~2.7%) | 다주택자 세율(1.2~6.0%) |
공제 | 11억 원 기본 공제 | 고령자·장기보유 공제 활용 가능 |
자산 유지 | 일부 주택 처분 필요 | 주택 유지 가능 |
기타 고려사항 | 양도소득세 부담 존재 | 공시가격 상승 시 세 부담 증가 가능 |
어떤 전략이 더 유리할까?
- 단기적인 세금 절감이 목표라면 → 주택 수 줄이기
-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→ 공제 활용
- 거주 목적 주택을 유지하고 싶다면 → 공제 활용
- 양도세 부담이 크다면 → 공제 활용이 더 유리할 수도 있음
결론
다주택자는 종부세 부담이 크지만, 주택을 매도하여 1주택자로 전환하면 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반면, 장기적인 자산 가치를 고려하면 공제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 개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표에 따라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,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